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시흥시 대교HRD센터에서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박노섭 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박노섭 장학사, 전국장애학생체전 출전 종목 감독, 종목별 전무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 앞서 성과학교 축구부 권담 코치와 요한의집 보치아팀 권오성 코치에 대한 장애인체육진흥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종목별특성에 맞는 전임지도자 배치 및 종목별 특성화특수학교 설립, 장애학생체육 예산 확대편성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의 종합우승은 도교육청의 지원과 거점학교 감독 및 가맹경기단체의 많은 관심으로 이룬 결과”라며 “내년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제9회 장애학생체전에서도 꾸준한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처장은 이어 “장애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에서 체육활동에 소외되지 않도록 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참여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거점학교 선생님들과 가맹경기단체의 꾸준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