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테니스 유망주’ 신산희(용인고)와 배도희(수원여고)가 제3회 헤드컵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신산희는 11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같은 학교 후배 임민섭을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신산희는 이날 고준혁(연천 전곡고)을 2-0(6-2 7-5)으로 제압한 권순우(서울 마포고)와 1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 단식 4강에서는 배도희가 안유진(서울 중앙여고)을 접전 끝에 2-0(6-3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이은혜(안양서여중)를 세트스코어 2-1(6-0 1-6 6-3)로 따돌린 김다빈(충남 조치원여고)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단식 우승자에게는 700만원, 여자 단식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훈련 지원금과 테니스화 6족이 지급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