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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김포 애기봉 등탑 재점등 철회 선언

기독교·시민단체 반발 영향
유영록 시장 환영의 뜻 비춰

‘평화의 상징이냐 아니면 민족평화 위협이냐’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 서부전선 최전방인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 등탑에 불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김포시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등이 반발하자 한기총이 등탑 재점등 철회를 선언했다.

이는 오는 23일 애기봉에 9m 높이의 등탑 재점등에 중심에 섰던 한기총이 시민단체는 물론 기독교 내에서도 반발하고 나서자 이를 의식해 철회를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10여개의 김포시민단체와 기독교단체 등이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서 성탄트리 설치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유영록 시장이 한기총의 애기봉 등탑 재건립에 대해 반대 이유와 배경을 설명 한뒤 “뒤늦게나마 한기총에서 김포 애기봉 등탑 설치를 철회하고자 한 결단은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환영의 뜻을 비췄다.

그 동안 접경지역인 김포시와 시민단체등은 남북갈등과 남남갈등, 한반도의 불필요한 긴장조성 등 지역민의 공포감 조성 등을 이류로 반대 입장을 취해 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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