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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공고, 핸드볼 남고부 ‘전국 최강’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 우승 시즌 4관왕 등극
대성고 32-19 꺾고 정상 … 김연빈 남고 MVP

핸드볼 남자고등부 전통의 강호 부천공고가 올 시즌을 마감하는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부천공고는 22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전에서 대전 대성고를 32-19, 13골 차로 크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부천공고는 지난 3월 열린 협회장배 대회와 4월 열린 제6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11월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핸드볼 남고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부천공고는 전반 34초 만에 대성고 전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0여초 뒤 이요셉(3골)이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이은우(6골)와 안호세의 연속 득점으로 3-1로 달아났다. 이후 1~2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부천공고는 전반 중반 정지섭(9골)과 이은우의 연속 골로 9-4, 5골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부천공고는 골키퍼 김동욱이 연이은 선방으로 대성고의 득점을 차단하는 동안 정지섭과 김연빈(7골), 이은우가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해 16-7, 9점 차로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5분 동안 대성고의 강압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한 부천공고는 대성고 전민규와 신재섭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16-10, 6골 차까지 쫓겼지만 이후 김연빈과 정지섭의 슛이 살아나 다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김동욱의 선방쇼가 펼쳐지는 동안 정지섭, 김연빈, 이연우 등 주 득점원은 물론 조동함, 김동혁(이상 2골) 등까지 득점에 가세한 부천공고는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30-18, 12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천공고는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정희와 김정우가 연속골을 넣으며 32-19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부천공고 김연빈은 이번 대회 남고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전날 열린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대성고에 29-30으로 패한 하남 남한고는 3위에 입상했고 여고부 인천여고와 인천비즈니스고, 남중부 하남 남한중도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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