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식수난을 겪고 있는 케냐에 올 한 해 동안 우물 12개를 선물했다.
SK케미칼은 2012년부터 수자원전문 국제NGO ‘팀앤팀’ 소속 건설단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우물을 무료로 지어주는 ‘행복우물’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케냐의 타나리버 지역, 크왈레 지역 등 두 곳에서 현지 봉사자들과 함께 공사를 진행했다.
12개의 우물이 건설됨에 따라 1만2천여명이 식수와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타나리버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물을 구하려고 2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야 했고, 강물을 정화 없이 마셔 수인성 질병에 고통 받아왔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아직 아프리카의 식수 보급률은 6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행복우물 사업을 확대해 개발도상국의 생활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축한 행복우물은 25개이며 이를 통해 2만6천여명의 인근 주민이 식수난을 해결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