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벌어진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공동 6위 자리를 지켰다.
KGC는 24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13승 16패로 이날 원주 동부를 69-61로 꺾은 부산 KT와 함께 공동 6위를 유지했다.
KGC는 리온 윌리엄스(14점·13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고 최현민(14점·4리바운드)과 이원대(13점·4어시스트), 강병현(13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쿼터 초반 윌리엄스의 골밑슛과 강병현의 과감한 골밑 돌파로 9-0으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1쿼터 중반 이후 KCC 김표범과 정희재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한 KGC는 18-20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KCC 김효범에게 2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KGC는 이원대, 최현민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결국 39-39,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3쿼터 초반 타일러 윌커슨(22점·13리바운드)의 골밑슛과 김지후의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KCC에 끌려가던 KGC는 최현민의 골밑돌파와 윌리엄스의 외곽포로 맞불을 놓았고 이원대, 강병현, 양희종의 외곽슛 가세로 역전에 성공, 61-57, 4점 차로 앞서갔다.
리드를 빼앗은 KGC는 4쿼터들어 정휘량과 윌리엄스의 잇따른 득점으로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원대의 3점슛으로 11점차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