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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건강수준 단계적 개선안 나왔다

市, 내년 보건서비스 활성화 ‘질환 발병률 낮추기’
건강보험 하위 50%에 속하는 주민 ‘국가암 검진’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프로그램 통합 운영

자살·흡연·스트레스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천시가 시민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계적 추진계획을 내놨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주요 질환별 발병율, 유병율,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보건서비스 사업을 활성화해 2018년까지 예방적 건강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흡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활 예방 및 관리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군·구에서 생활터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 지원 및 모니터링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지역 의사회, 약사회, 건강보험공단, 시민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암 관리를 위해 1억~10여억원을 투입하고 지역암센터 및 군·구보건소와 연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에 속하는 주민들을 위해 국가암 검진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성인 흡연율(현재 24.5%)과 고혈압 유병율(31.5%)의 경우 새해부터 0.5%씩 줄여나가 2018년에는 22.5%와 29.5%를 각각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뇨병 치료율(91.6%)과 심뇌혈관질환인지율(30.3%)도 해마다 0.4~0.5%씩 높여나가 2018년까지 각각 93%, 32.3%를 달성할 목표를 세웠다.

국가예방접종율(89%)과 암검진 수검률(36.8%)도 매년 1~1.5%씩 증가시켜 2018년까지는 91.5%와 45%까지 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병원 1개소를 2017까지 추가로 건립하고 인천의료원의 시설 및 장비를 보강하는 한편,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를 현행 9개소에서 2018년까지 11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자살률도 현재 30.6명에서 2018년까지 25.6명으로 줄이기 위해 자살 등 정신건강상담 건수를 현재 1만건에서 1만5천건으로 확대하고 생명존중 교육대상도 7천700명에서 1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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