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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선, 역시 ‘한국펜싱 男에페 1인자’

정승화 15-13 꺾고 1위 내년에도 태극마크
女플뢰레 남현희·사브르 이희라도 국가대표

■ 2014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한국 펜싱 남자 에페 1인자’ 정진선(화성시청)이 2015년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활동한다.

정진선은 30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4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정승화(부산시청)를 15-13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05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때까지 7년여 동안꾸준히 국가대표로 활동하다 런던올림픽 이후 9개월여간 휴식기를 가졌던 정진선은 2013년 다시 태극마크를 단 이후 3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정진선은 이날 8강 토너먼트로 치러진 에페 개인전 1회전에 나종관(국군체육부대)을 15-9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도 손태진(울산고)을 15-7로 가볍게 따돌렸다.

결승에서 정승화를 상대한 정진선은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주부 검객’ 남현희(성남시청)는 여자 플뢰레 개인전 1회전에서 박미현(강원도청)을 12-7로 꺾고 4강에 오른 뒤 4강에서 임승민(서울시청)에게 14-15, 1점 차로 아쉽게 패했지만 패자 부활전에서 6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고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이희라(안산시청)가 패자부활전을 통해 5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김효곤(광주시청)이 6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았고 세계랭킹 15위 허준(광주시청)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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