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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銀, 새해 첫 날 선두 복귀

데스티니·김희진 활약 흥국생명 3-1 제압 4연승 행진

 

화성 IBK기업은행이 새해 첫 날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탈환했다.

IBK기업은행은 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인천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데스티니 후커(28점)와 김희진(15점), 박정아(13점) 등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1(25-20 12-25 25-17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을미년 새해 첫 날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한 IBK기업은행은 11승5패 승점 31점으로 수원 현대건설(승점 30점)과 성남 도로공사(승점 29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흥국생명은 루크가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4연패에 빠져 8승8패, 승점 24점으로 상위권 도약에 실패한 채 4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 데스티니와 김희진의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수비조직을 흔들며 세트 초반 10-5까지 점수 차를 벌린 뒤 이재영(8점)과 루크의 강타를 앞세운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0으로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갑작스럽게 수비라인이 흔들리며 리시브의 안정을 찾은 흥국생명에 서브 에이스 4개를 허용하는 등 맥없이 무너져 12-2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 분위기 반전을 노린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와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이 살아나고 박정아의 속공까지 가세하며 공격 실책이 늘어난 흥국생명을 25-17로 따돌렸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4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상대 공격수들의 잇따른 범실과 김희진, 데스티니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여유 있게 25점 고지에 오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앞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 인천 대한항공의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주포 마이클 산체스(33점)의 위력적인 공격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7-25 25-18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11승 8패, 승점 34점이 된 대한항공은 2위 안산 OK저축은행(13승 6패·승점 35점)에 승점 1점이 뒤진 3위를 유지하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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