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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남 벌써 ‘몸만들기’

국내외 동계 전지훈련 통해 시즌 대비
K리그 클래식·ACL 우승 동시에 노려

전북 현대,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등과 함께 한국 프로축구의 ‘4룡(龍)’으로 불리는 수원 블루윙즈가 강추위를 녹일 화끈한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2015시즌 준비에 나선다.

또 시민구단으로 1부리그(클래식) 잔류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성남FC도 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을 대비한다.

특히 올해는 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이 2월부터 시작함에 따라 ACL 진출권을 획득한 수원과 성남 모두 새해 벽두부터 팀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은 오는 6일 화성에 있는 클럽하우스에 선수단을 소집한 뒤 9∼16일까지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1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치른다.

지난해 터키 벨렉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펼친 수원은 수준 높은 평가전 상대를 찾고자 유럽 클럽들이 많이 모이는 스페인 말라가를 선택했다.

전지훈련을 모두 마친 수원은 2월 25일 홈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와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FA컵 우승을 차지한 시민구단 성남은 5일 소집돼 강릉과 순천에서 국내 훈련을 치른 뒤 2월 2∼1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담금질을 이어가기로 했다.

성남은 또 2월 24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원정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2월 중순쯤 태국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K리그 클래식 우승과 ACL 우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수원과 시민구단으로 국내 프로축구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정상권에 진입하려는 성남이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어떤 팀으로 변모할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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