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서 지난해 발생한 화재 건수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7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447건으로 전년도 573건에 비해 22% 줄었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25억원으로 전년도(33억)보다 21% 줄었으며, 인명피해는 15명으로 전년도(22명)보다 32% 줄었다.
소방서는 지난해 화재 건수와 인명피해가 크게 줄어든 이유로 모든 소방대상물에 대한 소방안전점검 실시, 5분 이내 화재현장 도착률(골든타임제) 향상, 공단 및 도금단지 의용소방대 발대, 화재예방 홍보와 소방안전교육 강화 활동 등을 꼽았다.
구조처리 건수는 3천965건으로 집계돼 전년도(3천387건)에 비해 17% 늘었고, 구급이송 건수는 2만1천462건으로 전년도(2만169건)보다 6%가 늘었다.
유춘희 서장은 “올해도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사고 예방 홍보활동과 안전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