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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수송기계부품展’ 유치 확정

수송기계 부품 다루는 국내·외 300여개사 참가
10억달러 이상 수출 상담·계약추진 성과 기대

10억달러 규모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지닌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lobal TransporTech) 인천 유치가 확정됐다.

인천시는 8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및 수송관련 부품산업 육성과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 부품전문 전시회인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창원시에서 시작해 올해로 9회차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해 오는 6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2009년에 개최됐다가 3년만에 중단된 ‘인천국제자동차 부품전시회’의 명맥을 잇고 인천을 대표하는 국제급 전문전시회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 승용차, 상용차, 항공기, 선박, 철도, 중장비 등 6대 수송기계부품을 다루는 국내외 300여개사가 참여해 10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및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부산모터쇼와 함께 치러진 제8회 전시회에서는 수출상담 15억달러, 계약추진 4억5천만 달러 등 총 19억5천만달러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준비·운영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약 8억원으로 국비와 기업 후원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고 인천시도 전시장 임차료 전액감면 차원에서 2천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전시회 정례화를 위해 홀수년에는 인천, 짝수년에는 부산에서 산업전을 고정적으로 개최하는 방향으로 코트라와 협의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행사진행을 위한 코트라와의 세부협의가 이달 중으로 마무리되는 대로 2월부터는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코트라가 지난 8년간 행사를 주관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포맷을 유지하면서 인천만의 지역적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는 전시회를 만들겠다. 또 인천지역 155개 부품업체들이 부산에서와 달리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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