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올해부터 대형폐가전 제품 무상방문 수거 신청 방법을 전화 또는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로 확대했다.
8일 부평구에 따르면 구는 대형폐가전 배출에 따른 운반 곤란 수수료 부담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자원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9월부터 전화로 신청을 받아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사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용객 수가 제한됨에 따라 구는 이달부터 신청 방식을 인터넷과 모바일 메신저로 확대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대형폐가전의 품목과 수량, 배출시간 등을 예약할 경우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매주 화·목·토요일 사전에 연락한 뒤 방문 수거한다. 단, 원형훼손 가전제품이나 폐가구, 러닝머신을 제외한 운동기구, 악기류 등은 대상품목이 아니다.
구 관계자는, “무상수거는 배출수수료 부담해소에 따른 경제적이득은 물론 수거처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폐가전의 훼손율이 줄어들어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많은 구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