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가 주최하는 ‘2015 양주눈꽃축제’가 지난 9일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양주 아트밸리’에서 개장했다.
양주눈꽃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눈썰매장과 아이스슬라이딩, 빙어체험 등 다채로운 겨울철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특히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 임직원 1천여명과 20여 명의 전문 조각가가 만든 눈조각 작품들은 ▲즐거움, 공간, 공유, 낯설음을 주제로 한 감사존 ▲12지신 동물들의 스토리를 표현한 행복존 ▲숲의 신령과 수호신과 소통하는 드림존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작품들이 많은 사랑존 ▲행복한 세상에서 만나는 자연, 순수, 사랑의 세계를 표현한 상상존 등 5개의 테마 구역에 전시된다.
양주눈꽃축제는 개막에 앞서 지난달 26일, 장흥면 일대 2만 여 평의 부지에 문을 연 눈썰매장에는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루지 전용 슬로프 2개와 눈썰매장 슬로프 3개, 아이스 슬라이딩과 얼음썰매장 등이 설치되어 이번 축제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만족할만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욱이 성인용, 어린이용, 유아용 등 각 연령에 따른 맞춤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눈썰매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올해에는 축제장 중앙에 꽁꽁 얼은 얼음 위에서 직접 썰매를 탈 수 있는 얼음썰매장을 설치해 눈꽃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더욱 신나는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고 이밖에도 눈을 직접 만지면서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는 스노우마운틴 체험장, 빙어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겨울철 놀이 체험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인 로봇극장, 동물원, 빙어잡기 체험장과 나무를 이용해서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공예체험장, 포토존도 별도로 운영되며, 입장객들의 편의를 위한 쉼터 및 푸드존 등도 준비되어있다.
특히 고객안전을 위해 주말과 평일에 각각 50~60명의 안전요원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하고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였고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 슬라이딩과 눈썰매 등은 종료지점의 정지구간을 길게 늘려 사고를 예방하고, 미끄럼 방지용 고무판을 보행로마다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양주눈꽃축제는 2월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소·대인 모두 8천원이다.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 고객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아트블럭 홈페이지(www.art-block.co.kr)에서 아트블럭으로 입장권을 결제할 수 있으며, 양주시민과 20명 이상의 단체입장객, 장애인은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양주눈꽃축제 눈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2015 양주눈꽃축제’ 홈페이지(www.fes-artvalle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