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연결된 일산대교 통행료에 대해 최근 김포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통행료 폐지를 요구하는 남경필 지사의 답변을 촉구하고 나서 일산대교 통행료폐지가 이뤄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5일 시 범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김포시 일산대교 범시민대책위원회 양승범·정행창 공동위원장은 김준현 경기도의원의 주선으로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 본사를 찾아 일산대교㈜ 이상만 대표이사와 경기도청 김선규 민자도로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대교 통행료 폐지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범시민 대책위 양승범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말 남경필 도지사에게 통행료 폐지 요청에 대해 경기도가 지금껏 아무런 답변이 없어 답변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화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일산대교 통행료 폐지에 대한 협의를 가진 데 대해 대책위측은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양승범 범시민 대책위원장은 “현재 김포시민들뿐만 아니라 일산 시민들도 일산대교 통행료 폐지를 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도청 민자도로팀 및 일산대교㈜ 등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협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