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잡는 해병이라는 말을 최초로 사용한 이는 미국 뉴욕타임즈의 마가렛트 히킨즈 기자다. 6.25전쟁 당시 통영상륙 작전을 취재했던 마가렛트 히킨즈 기자는 ‘귀신잡는 해병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습적인 양동상륙 작전으로 우세한 북괴군의 점령지를 탈환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극찬했다.
이 기사를 계기로 ‘귀신잡는 해병’으로 불린 해병대는 이후 인천 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도솔산지구작전, 양도상륙작전, 김일성고지 점령, 장단지구 전투 등에서 북한군과 중국군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해병대 창설은 1948년 10월 전남 여수, 순천에서 육군 14연대 반란사건이 계기가 됐다. 바다로 도주하는 반란군 진압을 위해 투입된 해군은 작전능력의 한계를 절감하고, 3면이 바다인 한반도에서 해군작전에 의한 육상전투를 담당하고 주둔지 경비를 목적으로 1949년 4월 해병대를 창설한 것.
창설 당시의 해병대의 모습은 초라했지만, 창설 직후 경남 진주, 창녕, 함안 일대 지리산 공비소탕작전에서 군경합동 토벌대의 선봉역할을 맡으며 맹활약해 용맹군으로서의 명성을 쌓아 나갔다.
1965년에는 전투 부대로선 처음으로 해병 청룡부대를 베트남에 파병해 캄란지구 전투에서 대승을 거둬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프랑스군이 8차례에 걸쳐 공격했다가 실패했고 월남군이 18년간 한번도 함락시키지 못해 월맹군의 아성이었던 캄란지구를 한국 해병대가 단 하루만에 탈환 했기 때문이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해병대가 올 4월말 이라크로 파견될 전망이다. 월남전 종전 이후 해외파병 기회를 갖지 못하던 해병대가 지난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던 이래 다시한번 사막의 모래바람에 맞서게 됐다. 귀신잡는 해병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