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소외계층에게 문화와 여행, 스포츠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11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사업은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한 문화복지사업으로, 신청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 6세 이상(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개인당 5만원이 충전된 누리카드 신청은 1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가드.kr)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올해부터는 카드발급이 선착순 발급이 아닌 신청자 전원 발급으로 변경되며, 세대당 10만원으로 한정했던 지원기준도 신청가족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위해 2억2천500만원(국비 1억5천500만원,도비 1천만원, 군비 6천만원)을 들여 2천820여 가구 3천375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보다 대상자가 65% 늘어 경제적 약자도 문화생활에 동참할수 있는 길이 대폭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대상자 모두가 발급받을 수 있도록 방문, 회의, 마을방송 등을 이용한 홍보로 다양한 문화복지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문의: 031-580-2064)/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