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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들, 공공기관을 노려라

올해 1만7천여명 신규채용…전년比 2.9% 늘어
고졸 채용 2075명…지역인재 채용율도 5%p ↑

올해 공공기관에서 1만7천여명이 신규로 채용된다. 이 가운데 2천여명은 고졸자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3일 3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2014년도 공공기관 인력운영 추진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기관 302개의 올해 신규채용 목표 인원은 1만7천187명으로, 전년보다 2.9%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고졸채용 직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채용권고비율(20%)의 이행을 점검해 전년보다 7.3% 늘어난 2천75명의 고졸자가 신규채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3천604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 체험형 인턴제도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간 인턴으로 근무하는 데도 채용되지 못하는 데 따르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인턴 기간을 기관별 특성에 맞게 4∼5개월에서 2∼5개월로 조정했다.

지역인재 채용의 경우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권고비율을 관계법령 개정에 따라 30%에서 35%로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조기취업자와 경력직의 신규채용을 확대하고, 전문경력직 채용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는 대학생들이 취업을 미룬 채 과도한 스펙쌓기에 치중하는 상황에서, 조기취업이 유리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시간선택제 반영을 강화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전환 대상은 5천197명이다.

정규직과 동일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2016년부터 원칙적으로 비정규직을 정원의 5% 내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여성관리자 비율도 40% 이상인 기관을 제외하고 257개 기관을 상대로 여성관리자 확대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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