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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투명… 설비투자 계획 없다

수도권 中企 61% 올해 투자환경 전망 ‘부정적’
내수기업 대부분 투자계획 없어 불경기 체감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투자환경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특히 내수기업 대부분은 설비투자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간의 경기불황을 실감케 한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설비투자환경 조사결과 수도권 중소기업 중 61.2%는 부정적이라고 답한 반면, 긍정답변은 38.8%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로는 ‘경기전망 불확실’이 46.6%로 가장 많았고, 업종불황(31.8%), 자금사정 악화(13.1%), 원가 및 인건비 상승(8.5%)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설비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64.6%가 없다고 답했으며, ‘있다’라는 응답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기반의 중소기업 가운데 74.7%는 설비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80%로 가장 높았으며, 고무·플라스틱(68%), 전기·기계(66%), 금속(56%), 자동차(4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수출중소기업 가운데 41%는 올 상반기중 설비투자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설비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는 저금리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51.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설비투자 세제지원 강화(22.9%), 규제완화(15.7%), 금융기관 대출확대(7.1%)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조사대상 업체 중 51.7%는 금융기관을 통해 설비투자자금을 조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 조달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으로는 ‘높은 대출금리’(59.1%), ‘대출절차 복잡’(35.9%), ‘과도한 담보요구’(31.5%)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중소기업들의 설비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선 각종 규제개혁과 세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앞으로 경기전망이 불확실해 중소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중소기업들의 설비투자 유도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세제지원, 규제개혁 등 다양한 시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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