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달 2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개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자치위 소속 의원들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한국영유아부모협의회와 만났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영유아학부모협의회의 다양한 제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이번 남양주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된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해 행정기관의 대응 미숙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적극 요구했다.
또 남양주시 대학생들의 시정발전을 위한 자치모임인 대학생 플래너즈와의 간담회도 가졌다.
남양주시 워킹그룹 중의 하나인 대학생 플래너즈는 모집부터 선발, 운영까지 모두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단체로서 2011년 최초로 구성된 이래 현재 5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멘토링, 슬로푸드 대회 홍보 및 부스 운영, 예비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활백서 등 젊은이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젊은 도시 남양주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는 단체다.
신민철 자치행정위원장은 “남양주시에서 만든 워킹그룹이지만 기성세대의 틀에 가두지 말고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여야 단체의 취지에 걸맞는 청년단체가 될 것”이라며 담당부서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