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학초 응집력과 집중력을 한꺼번에 집결시킬수 있어 좋았어요.”
연변1중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전교 동아리축제,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했던 학생회의 골간성원들은 그 활력 넘치고 열렬했던 현장분위기를 떠올리면 아직도 흥분되고 설레임을 금할수가 없다고 털어놓는다.
개학을 하루 앞둔 3월 1일 오후 1시 연변1중 교정에서는 류례없던 전교 동아리축제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24개의 동아리가 일제히 활동을 전시, 동아리 성원들의 진지한 표현과 호기심과 열정을 안고 모여든 동학들의 호응이 한데 어우러져 행사는 초반부터 도가니처럼 들끓었다.
음악동아리 카스터의 열띤 무용이 홀에서 펼쳐지고 그림, 미술 동아리 아트홀 성원들은 학생들의 얼굴에 다양한 캐릭터를 그려주며 제작동아리 DIY는 현장에서 꽃을 만들어 선물하고 심리동아리는 심리테스트를 위한 퀴즈로 학생들속에서 인기를 얻었다. 동아리축제 현장을 흐뭇하게 돌아보던 리진성교장은 바둑동아리 성원들과 한판 대결에 나서 축제분위기에 열기를 더해주었다.
연변1중학생회 주석 최붕(2-1)은 “전교 24개 학생동아리중 10개 정도가 평소에도 적극 활약하며 음악동아리 카스터의 경우 44명의 회원이 똘똘 뭉쳐 활동반경을 넓혀가 사회적으로도 인지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본기 학생회가 출범하면서 연변1중 사상 처음으로 전교 동아리축제를 선보였는데 지난 학기부터 기획하고 방학전 그리고 방학 중간에 각 동아리활동을 점검하는 등 준비사업을 알차게 한 보람으로 행사가 비교적 성공적이였다”고 학생회 부주석 최림걸(2-3)이 말을 이었다.
학생회 부주석 리영(2-8)은 “날씨원인으로 구기류 동아리들이 준비한것을 전시할수 없어 못내 유감”이라고 털어놓으면서 “그래도 300명의 학생이 이날 각종 동아리활동 전시에 나섰다”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대학입시를 향해 불철주야 내달려야 하고 성적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가장 심하게 받는 시기인 고중단계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동아리활동은 메마른 생활에 활력을 준다”는것이 이들의 지론이다. 그러한 동아리활동을 한결 정규적이고 규범적으로 폭넓게 펼쳐나가기 위한 취지로 전교 동아리축제를 기획, 추진한것이다.
연변1중 리진성교장은 “동아리활동은 학생 자기교양, 자기관리, 자기발전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경로이며 장차 대학에 입학하고 특히 사회에 진출해서도 이러한 능력은 더없이 중요하다”고 점찍어 말하면서 학생동아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할것임을 밝혔다.
카스터의 회장 김란희(2-11), 바둑류의 회장 리성우(2-1)는 “동아리활동을 통해서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기 어려운 살아있는 지식과 경험을 배울수 있으며 회장으로서의 리더십과 소통의 기술, 다른 동아리들과의 협력의 능력, 사회성 등 자기성장에 필요한 많은 유익한것들을 배우고 습득합니다”고 소감을 털어놓는다.
늘 시간에 쫓기고 많은 해야 할 일들속에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고중학생들, 혹자는 흥취로, 혹자는 자신의 미래를 위한 준비와 투자로 마음과 마음이 뭉쳐 특장을 발휘하고 잠재된 가능성을 찾으며 홀가분한 한때를 보낼수 있는 동아리활동은 자칫 메마른감을 주는 고중생활에 한떨기 청초한 꽃이 되여줄수 있지 않을가?
전국적으로도 명망높은 중점고중, 공부선수들이 운집한 연변1중에서 동아리활동이 폭넓게 전개되고 더 정규적인 발전을 념두에 두고 전교축제를 개최한것은 전면발전, 자질교육을 강조하는 현시대의 교육리념에서 돋보이는 행보가 아닐수 없으며 시사해주는 의의가 남다르다는 생각이다./글·사진 김일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