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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화재 4건… 성생공단 소방안전대책 추진

남양주소방서 “영세 가구공장 등 밀집 인명피해 우려”

남양주소방서가 가구공장 및 전시장이 밀집해 있는 화도읍 녹촌리 494 일원 성생공단에 대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9일 소방서에 따르면 공단 내에는 3월 현재 460여개소의 업체에 1천990여명(내국인 1천490명, 외국인 5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건물에 영세 가구공장 등이 밀집하고 있어 화재 시 급격한 연소확대 및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오전에는 공단내 소파제조 공장의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했던 소방관 4명이 현장에서 시멘트블럭이 무너져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도 4건의 화재로 6명이 부상을 입고, 2억9천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소화기 집중보관함 설치 ▲1일 1회 이상 계도방송을 병행 한 기동순찰 확행 ▲공단 주요지점에 화재예방 플래카드 게첨 ▲관계자 회의(교육 포함) 정례화 ▲민관 합동 분기별 1회 이상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공단 배치도 및 기숙사 현황 정비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 확대와 지속가능한 소방안전대책을 발굴해 연중 중점 추진을 통한 선제적 예방 및 진압대응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진선 서장은 “올해 들어 성생공단 화재출동 빈도가 본서 총 110건의 4.55%에 이르러 관련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게 됐다”며 “소방차량 진입로가 협소하고 노후 건축물 1동에 소규모 작업장이 다수 입주하여 내부구조가 복잡한 점이 소방활동 장애요인으로 대두된 만큼 대원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며, 관련 대책을 입주업체 관계자와 함께 빠짐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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