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 더 보이스 학생기자인 박제린 양이 지난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한 인천포스코고에 입학했다. 인천포스코고는 포스코 교육재단의 13번째 학교로 인천 하늘고에 이어 인천지역의 두번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다. 1학년 8학급 240명의 신입생으로 출발했다. 평균 2.44대 1(정원 내 기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제린 양이 지원한 글로벌 미래인재전형은 이보다 훨씬 높은 4.6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제린 양의 준비과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내신 B 2개 극복 위해 학습역량 표현에 집중
“1학년 2학기 수학과 2학년 1학기 국어가 B였어요. 내신 반영비율이 적다곤 하지만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자소서를 통해 학습역량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죠. 수학과 과학은 공식과 원리를 단순 암기하지 않고 결과도출을 위해 증명이나 실험을 했다고 적었는데 물의 밀도를 구하며 실험을 설계하고 결과를 탐구한 내용을 중심으로 과정과 배운 점을 꼼꼼히 풀어냈어요. 또한 반 친구들에게 배운 내용을 설명하며 스스로 개념을 숙지했던 공부법에 대해선 예로 과학 인체단원에서 신체 기관을 물체에 빗대어보고 예상 문제를 내며 내용을 인과적으로 설명했던 노력을 밝혔습니다.”
탐사기획보도로 이달의 학생기자 상도 받아
“제 장래 희망진로가 의학전문기자예요. 그런데 막상 준비된 것이 턱없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5월 분수네 학생기자에 지원했죠. 그런 다음 기자활동을 하면서 비교과활동을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차근차근 풀어냈죠. ‘기사를 작성하면서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해 배웠고 글쓰기의 재미와 마감 준수라는 책임감도 배웠다, 특히 중학생들의 장래희망 및 미래유망 직업을 주제로 탐사보도 기사를 써서 ‘분수네 이달의 학생기자’로 선정됐을 땐 문제를 진단하고 알리는 기자라는 직업에 더욱 매력을 느꼈다‘는 식으로 장래희망에 대한 강한 동기를 나타냈죠. 하나라도 더 배우고 알아가기 위해 매달 열리는 편집회의에 빠짐없이 참가했고 그래서 다양한 기사거리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매주 주제글쓰기를 통해 시사상식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위안부 할머니 봉사활동도 일관성 있게 표현
제린 양은 교내활동과 연계된 교외활동에 대한 언급도 빼 먹지 않았다. 특히 학생기자 동아리 활동인 ‘나눔의 집’ 봉사활동과정과 배운 점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전쟁과 인권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역사왜곡을 막기 위해 미국 플러튼 박물관에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지지하는 메일을 보냈으며 위안부 아픔을 담은 창작뮤지컬 ‘꽃신’의 중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했으며 수행평가를 통해 관련 UCC 제작과 보고서를 작성한 사례를 꼼꼼하게 표현했다.
면접서 기자 활동과 나눔의 집 봉사를 설명
면접 준비는 크게 어렵지 않았단다. 공통질문은 학생기자와 봉사활동으로 상당부분 준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공통질문으론 ‘사과와 연필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돈 100만원과 열흘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개별면접문항은 주로 학생기자활동과 나눔의 집 봉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학생기자 활동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나’, ‘나눔의 집 활동을 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 ‘인상 깊게 읽은 책은 무엇인가’, 성격 중 고치고 싶은 점은 어떤 것인가‘ 등이었다. “면접 준비 자체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이렇게 치열하게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이번 입시경험이 대입 준비과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기교육신문 webmaster@edu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