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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1,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고민’

학생은 공부량…학부모는 사교육비 부담
과학, 사회, 인문 등의 책 골고루 읽고
관심주제 중심으로 연계된 학습이 중요

“부담스러워요…” “사교육 부담으로 이어질 것 같은데요.” 분당·수지지역 중1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소리다. 또한 학생, 학부모 상당수는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실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2018년부터 통합교육과정이 실시돼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배우게 된다. 또 현재 중1이 대입을 치르는 2021학년 수능부터는 ’공통사회‘와 ’공통과학‘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취지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 융합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서원중 1학년 김예슬 학생은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실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미 본인이 문과 성향이란 걸 파악한 상태여서 문과 공부를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데 이과과정도 함께 배워야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부모의 입장은 좀 달랐다. 예슬이 어머니는 통합교육과정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본 후 자녀가 문과 공부를 좋아하는 것을 알지만 ‘두루두루’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자녀가 통합형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앞으로 이과계열 공부를 더 시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자중 1학년 김혜선 학생 역시, 공부량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자신이 꿈꾸는 진로와 관련된 문과 계열의공부에 집중 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부담의 이유였다. 반면 혜선이 어머니는 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변별력을 갖기 위한 사교육 부담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현재는 미리미리 선행학습을 통해 통합교육과정에 대비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수지중 1학년 구민우 학생 역시 늘어나는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학습해야 할 교과 과목이 늘어난다는 것과 그에 따라 늘어나는 공부량이 걱정된다는 것이다. 민우 어머니는 “시대가 원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선 통합형 교육이 꼭 필요하지만, 사교육의 필요성이 더 확대되진 않을까 걱정이다”고 역시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아직은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대한 대비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우선 독서 교육에 유념해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현재 과학교육과 영재교육 관련 개인블로그를 운영 중인 김상욱 교사(울산 전하초)에게 조언을 구했다. 김 교사는 “막연하게 두려워하기 보다는 교육과정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며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을 대비하기 위한 학습전략’에 대한 몇 가지 tip을 알려줬다.



첫째,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등학교 1학년 까지는 파악하라.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이 적용되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과를 선택하여 맞춤형 공부를 시작해야하기 때문이다.

둘째, 교과서 내용을 정독하고 각 교과의 핵심내용을 파악하는 훈련을 습관화하라. 되도록 어렸을 때부터 하는 것이 좋다.

셋째, 과학, 사회, 인문 등의 책들을 골고루 읽어보면서 기초소양을 쌓아라.

넷째, 관심주제를 중심으로 연계된 학습을 시도하라.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주제로 공부한다면, 과학에서는 스마트폰의 과학 원리를, 사회에서는 전화기의 발달과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도덕에서는 스마트폰의 올바른 활용, 미술에서는 스마트폰 배경화면과 어플리케이션 꾸미기 등 교과에서 스마트폰과 관련된 핵심내용들을 찾아서 연계하여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는 자녀들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여행을 많이 하도록 해 줄 필요가 있다.





김상욱 선생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tntbyj/220160443434



경기교육신문 정지연 기자 153jiyeoning@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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