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최근 남동구 구월시장에서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30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최광문 청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두손 가득히’라는 구호를 걸고 진행했다.
구월시장은 2007년에 인근 대단지 아파트가 재건축되자 주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 늘어나면서 일시적인 매출 감소를 겪었다.
이날 중기청 관계자들은 캠페인 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의 판매품목 다양화 및 주차장 조성 등 시장 자체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광문 청장은 “구월시장의 자랑거리인 수제 두부와 떡집 골목 등을 많이 홍보해야 한다”며 “시장을 대표하는 특화상품 및 점포를 발굴해 육성한다면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한층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중기청은 2011년 구월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보기행사 등 꾸준한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