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원중이 2015 KBS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매원중은 6일 경북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의림여중을 2-1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매원중은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와 전국소년체전, 대통령기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첫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여중부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김선아의 선취점으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매원중은 후반 초반 의림여중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종료 5분여 전 손혜령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한편 매원중 김채민은 여중부 최우수상(MVP)를 수상했고 손혜령은 득점상을, 김선식 감독교사는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