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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6월 개장… 조기 안정화에 ‘만반’

항만공사 분야별 지원책 마련

소량화물 보관 장치장 확보

마케팅 강화로 신규 물량 유치



북미대륙 잇는 정기노선 서비스

근로자 편의 대중교통 증차 요청

오는 6월 인천신항의 부분 개장을 앞두고 신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6월 1일 개장하는 인천신항 운영을 조기에 안정화하기 위해 항만운영, 건설, 마케팅 등 주요 분야별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우선 컨테이너 박스 하나를 완전히 채우지 못하는 소량 화물인 LCL화물을 보관할 장치장을 인천신항 인근에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신항에는 배후단지가 조성되지 않은 상태로 인근에 별도의 보세창고도 없는 실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LCL화물 장치장을 마련, 신항으로 들어오는 LCL화물을 내항이나 아암물류1단지까지 옮겨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선사, 화주, ‘포워더’(화물운송 업무 주선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신규 물량을 적극유치할 방침이다.

인천신항 홍보 설명회나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 등을 집중적으로 열고 인천신항과 인천항으로 배와 화물을 끌어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이미 세계 2대 해운동맹인 G6얼라이언스가 인천항과 북미 대륙을 잇는 정기 노선 서비스에 나서기로 한 상태다.

6월부터는 6천800TEU급 컨테이너선을 통한 동북아시아-미국 해상운송 서비스가 매주 1회 제공될 예정이다.

인천신항에서 일할 근로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된다.

현재 인천신항 주변에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지만 컨테이너터미널 인근에 정류소가 따로 없고 배차간격도 1시간 이상으로 길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이 우려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에 정류소 설치와 증차를 요청하고 추후 신항 종사자가 더 늘면 대중교통 노선 추가도 건의할 방침이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그동안 인천항이 수도권과 중국을 잇는 관문 역할을 했다면 앞으로는 신항을 통해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신항 개장과 동시에 안정적인 물동량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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