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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디자인 빌리지, 양주가 최적지”

市, 조성사업 유치 본격 돌입
접근성·섬유산업인프라 부각

양주시가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K-패션디자인 빌리지 조성 사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유치 작업에 돌입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K-패션디자인 빌리지는 경기북부를 아시아 패션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민간자본 등 약 7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되며, 전문 디자이너들을 위한 창작 공간이자 젊고 유능한 디자이너들이 미래산업을 결합하는 융·복합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말 이 사업을 제안하고 관련 업계와 유명 디자이너 등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조성 인프라를 갖춘 양주·포천·동두천 등 세 지자체를 염두해두고 있다.

시는 K-패션디자인 빌리지 조성 예정지에 대한 투자사업 계획을 마련해 지하철 1호선 덕계역과 양주역 사이에 신설될 산북역(가칭)에 민자역사를 비롯해 경기북부 상공회의소와 봉제·의복 제조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 예정지는 국도3호선 및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여건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와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등 섬유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패션업계 관계자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또한 옥정신도시와 고읍신도시 등 풍부한 배후 주거지와 LF패션복합단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섬유패션기업이 입지해 있으며, 저렴한 개발 비용과 지리적 적정성 등 최적의 입지환경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양주시 섬유패션팀 관계자는 “K-패션디자인 빌리지 유치 성공을 위해 접근성과 관련 인프라 등 입지환경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선도할 앵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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