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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경인지역 최초 두경부암센터 개소

 

인하대병원이 경인지역 최초로 두경부암 환자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 치료가 가능한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1일 최근 증가하는 두경부암 환자의 수요를 충족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두경부암센터를 개소했다.

두경부는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한 기능인 섭식, 발성, 호흡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두경부암이 발병하게 되면 중요 기능에 손상이 갈 수 밖에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두경부암 환자의 수는 연평균 3.9%의 수준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증가율은 14.1%를 보여 노년층에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인하대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이비인후과, 혈액종양내과, 성형외과 등 9개 임상과가 연계된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통해 예방을 위한 교육부터 진단, 수술 후 재활치료 등의 사후관리까지 환자 개인에 적합한 맞춤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타석, 타액선 종양 등 타액선에 발생하는 질환치료에 특화된 클리닉을 운영해 타 병원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임재열 두경부암센터장은 “인하대병원 두경부암센터는 경인지역 최초의 두경부암 전문 센터로서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췄다”며 “지역 내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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