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평화문화도시를 향한 첫 행보로 평화시장 회의(Mayors for peace)에 가입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평화시장회의는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국제 도시간 연대를 통해 핵무기를 근절하고자 1982년 일본 히로시마시, 나가사키시가 중심이 되어 설립된 국제 평화 기구로, 1991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 정식 등록됐다.
현재 제주도, 대구시 등 국내 11개 도시를 포함해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160개국 6천640여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이들은 평화에 대한 시민 의식 확립 운동을 비롯, 세계 평화를 위한 도시의 역할을 발굴·수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인증서를 전달받은 시는 시의 지정학 여건을 바탕으로 평화문화를 조성해 이를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이번 회의 가입으로 국제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 발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