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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DMZ평화가족 한마당관광행사

한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을 계기로 생겨난 DMZ에서 평화가족 한마당행사가 열린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긴장과 갈등의 시간 속에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행사가 개최됨이 다행스럽다. 앞으로도 DMZ의 공간은 한민족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DMZ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와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방문객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흥을 돋우는 신호유희, 랄랄라쇼, 1사단 군악대 마칭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신호유희는 길놀이와 마당극을 결합한 관객참여형 공연이다. 랄랄라쇼는 포크락·집시·몽골 및 가나음악·현대음악 등 다양한 세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동형 특수무대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행사가 개최되어 주민들에게 새로운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의 연계행사인 제3회 포크송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방문객의 깊은 관심을 모을 콘테스트에서는 포크그룹 유리상자의 축하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한민족의 희망단지 DMZ를 활용한 DMZ독후감대회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경찰·소방관·군인 등 미래 직업 의상을 입어보는 두근두근 직업체험 코너를 야외공연장 너머 직업·체험부스에서 실시해 볼 수 있다. 특별전시마당에는 12m의 대형 수도꼭지에서 과자가 쏟아지는 모습을 표현한 야외조형물 Water와 DMZ의 역사와 안보 그리고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목재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임진각 평화누리지역을 방문하는 가족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DMZ 행사로 기획되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2만 명 내외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연적인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DMZ는 앞으로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이름난 관광지로 발전되어 갈 것이다. 이에 따른 당국의 연중관광 프로그램개발을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 자연환경과 인간의 욕구가 어우러진 관광지조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가야한다. 아픈 역사를 근거로 한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연구해가야 할 것이다. 오염되지 않고 자연자원이 생생히 살아있는 DMZ지역의 개발에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절실하다. 앞으로는 분단국가의 비극지대를 국내외국인이 즐겨 찾아오는 관광지로 알차게 개발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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