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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신도시·택지지구 분양 ‘봇물’

이달 아파트 4만여 가구 분양
분양가 상한제 적용 가격 저렴

이달 들어 경기지역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4만여 가구의 아파트 물량이 무더기로 쏟아진다.

대형 건설사들도 이들 지역의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실수요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5일 부동산전문포털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부터 동탄2, 구리갈매, 위례 등 도내 6개 지역에서 총 3만9천107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75~92㎡ 617 가구 외에 오피스텔 전용 23~49㎡ 262실도 함께 공급한다.

구리갈매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내달부터 ‘구리갈매 푸르지오’를 전용면적 84~142㎡ 총 921 가구를 분양한다.

이 지역은 보금자리지구 특성상 중소형 물량이 집중돼 있어 중대형 아파트 희소성이 높을 것이란 게 업체의 설명이다.

이밖에 위례신도시에서는 보미종합건설이 이달 C2-1블록에서 총 131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지구에서 대우건설도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630 가구를 상반기 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지역 대부분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민간택지 아파트보다 가격우위에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달 1일부터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민간택지에서 주택사업자들의 분양가 책정이 전면 자율화 됐다.

또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고,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통접근성이 뛰어나고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돼 민간택지 아파트보다 가격도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수요에 맞춰 대규모 분양을 결정한 만큼, 규모에 걸맞는 최신식 아이템을 대거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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