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거주환경을 원하는 주민들과 경영난을 호소하는 아빠트관리업체 사이의 갈등은 도시주민 생활의 한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자주 거론되는 민감한 문제다.
그렇다면 우리 주의 아빠트관리에는 어떤 문제점이 존재할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대책들이 마련돼있을가?
아빠트관리업체의 수가 많은데 비해 자질이 비교적 낮다.
주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서 주인대에 제출한 아빠트관리사업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전 주에는 현재 총 231개 아빠트관리업체이 있으며 그중 2급 자질을 갖춘 기업이 3개, 3급자질을 갖춘 기업이 170개에 달한다. 그외 아빠트관리에 종사하는 인원은 4263명에 달하는데 비해 아빠트관리사는 38명에 불과하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도시주택구역 아빠트관리조례’에 따르면 아빠트관리업체마다 적어도 한명의 아빠트관리사를 두어야 한다. 그러나 231개의 기업과 38명의 아빠트관리사라는 수치에서도 보아낼수 있듯이 높은 자질을 갖춘 인력이 부족한 현황이다.”
주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가옥관리판공실 녕춘림주임의 말이다.
그는 2010년부터 3년에 한번씩 아빠트관리인원에 대한 강습반을 조직해 연인수로 25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을 교육하는 등 노력도 기울이고있지만 규모화로 경영되는 아빠트관리업체은 아직도 소수이며 제공하는 서비스가 지나치게 단순한 등 문제점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부언했다.
주민들의 “서비스 구매”관념이 부족하고 권익수호의식이 미숙하다
연길시 공원가두 원방사회구역에서 도시건설을 분관하는 두연춘주임은 2003년에 완공된 금하소구역을 례로 들었다.
총 6동 건물에 277세대 주민이 거주하고있는 금하소구역은 12년간 아빠트관리업체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주민들의 아빠트관리 요청에 응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록지를 조성하는 등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구역에서 자주관리라는 새로운 운영방법을 내놓았다. 자택방문을 통해 85%에 달하는 주민들의 동의도 얻어냈지만 나머지 15%는 완고하게 항의하고있으며 사회구역 근무일군들을 향해 삿대질하며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화단에 심어놓은 화초와 관목을 전부 뽑아버리고 농작물을 심는 등 행패를 부리고있다.
두연춘주임은 이들은 아빠트관리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으며 돈을 주고 서비스를 구매한다는것에 반감을 갖고있다고 부언했다.
권익수호의식이 미숙한것은 주로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남긴 주택질 저하, 부대시설 미비 문제를 아빠트관리업체에 떠넘기는것과 아빠트단지 공용부분에 나타난 문제를 나 몰라라 한다는것이다.
총 784세대가 거주하고있는 연길시 굉풍가원의 아빠트관리 책임자 왕위는 “아빠트관리비를 납부하는 세대가 60~70%를 차지한다. 관리비 납부를 거부하는 주민 대부분은 개발업자가 남긴 문제를 거부리유로 내세우고있다”고 말했다.
“관리비납부를 거부하면 관리인원을 줄일수밖에 없고 인원이 줄면 관리질이 떨어지기마련이며 이렇게 되면 또 더 많은 주민들이 납부를 거부하게 되고 아빠트관리업체는 철수할수밖에 없다. 이는 일종의 악성순환이다”라고 왕위가 전했다.
실제로 아빠트관리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 주의 아빠트관리업체에서 흑자운영되고있는 기업은 18%에 불과, 49%가 적자운영되고있다.
아빠트관리업체가 관리대상도급에서의 검수, 감독 기능이 따라가지 못하고있다
연길시주택관리국의 한 관계자는 “아빠트관리서비스는 물업단지가 조성된 뒤에야 진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되면 아예 기초시설상태를 확인할수 없게 된다. 그러니 부동산개발업자들이 남긴 문제를 떠안고갈수밖에 없다. 만약 주택기획단계에서부터 개입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에 비추어 새롭게 조명된것이 개발업자와 아빠트관리기능의 접목이다. 연길시 개원공관이 바로 그 사례다.
개원공관 아빠트관리 책임자 석수위 경리는 “개원공관의 아빠트관리는 개발업자인 신성우그룹산하 사업부에 소속되며 운영표준은 ‘무’영리다. 주민들이 납부한 아빠트관리비중 인건비를 제외한 부분은 전부 아빠트단지 건설, 유지보수에 재투입되고있다. 이는 우리 사업부가 그룹에서 사후관리 기능으로 활용되고있어 영리를 요구하지 않는것과도 관계된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