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6월 개장하는 인천신항 운영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미국 서안지역의 포워더, 화주, 항만 등을 상대로 한 포트세일즈에 나선다.
공사 유창근 사장을 단장으로 한 세일즈단은 인천항과 미주대륙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선 기항지인 미국 LA와 오클랜드 등지에서 북미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출국했다.
세일즈단은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방미기간 동안 대형 물류기업과 화주사를 상대로 인천신항 개장소식과 함께 인천항의 탁월한 입지적 비교우위와 선박 및 화물 처리능력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Kuehne+Nagel(2위), Expeditors(8위), 범한판토스(12위) 등 전세계 포워더 순위 20위권 내 글로벌 포워더사는 물론 삼성SDS, Kerry Logistics 등 대형 물류기업을, 오클랜드는 굵직한 2개의 화주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일즈단은 주요 물류기업과 화주 이외에도 우호협력항인 LA항과 자매항인 오클랜드항을 방문해 교류확대도 추진한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세일즈는 그간 집중해 왔던 해운선사를 넘어 포워더와 화주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마케팅보다 한 단계 더 의욕적이면서도 어려운 시장개척 활동”이라며, “신항 개장과 함께 기항하는 미주향 원양항로와 인천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마케팅 노력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