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주변에 서해5도 수산물전용 직판장이 건립된다.
경인아라뱃길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워터에이플러스와 옹진수협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는 국비 50억원 등 총 62억5천만원이 투입돼 2천900㎡,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여기에는 수산물 직판물 직판장과 함께 서해5도 관광 홍보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워터에이플러스와 옹진수협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센터를 착공한다.
또 서해5도 수산물을 신선하게 전달하기 위해 전용 운반선 도입도 추진한다.
향후 센터 수입의 80%는 서해5도 어민의 어업활동 촉진을 지원하는 데 쓰일 방침이다.
워터웨이플러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운반선 도입에 선례가 없다’며 정부가 난색을 보이고 있다”며, “만약 운반선 도입이 어려우면, 인천 연안부두부터 복합문화센터까지 육로로 해산물을 옮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