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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 요금제’ 나흘만에 10만명 가입

30~40대 비중 50% 가장 높아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 이용하면서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이달 8일 출시 이후 12일 오후 2시까지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이 1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KT는 2013년 자사 가입자간(망내) 무료 음성통화를 특징으로 하는 ‘모두다 올레’ 요금제를 출시했을 당시 첫 영업일 사흘 동안 5만8천명의 가입자가 몰린 것과 비교해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강조했다.

KT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30∼40대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20∼30대는 4만∼5만원대 요금제를 주로 선택한 반면 데이터를 비교적 적게 사용하는 60대는 2만원대 요금제를 주로 선택해 대조를 보였다고 KT는 설명했다.

그 사이 40∼50대는 3만원대 요금제를 많이 찾았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KT가 먼저 고객의 잠재적 수요를 파악하고 새로운 통신 소비 패러다임을 주도한 결과”라고 말했다.

KT가 요금제 차별화에 성공함에 따라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조만간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할 전망이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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