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와 상업, 업무 등을 모은 주거복합단지가 수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복합단지는 보통 1개 동에 주거와 상가 등 2가지 정도의 기능만 들어가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와 달리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 교육 등이 종합적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거와 상업시설을 완전히 분리해 사생활이 보호되고 입주민으로서는 한 공간에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실제로 판교에 조성 중인 주거복합단지인 ‘판교 알파리움’은 2013년 분양 당시 1순위 통장 2만 2천804개를 모으며 평균 경쟁률 26대 1, 최고 경쟁률 399대 1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말 광교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광교’는 총 830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에만 1만 6천68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0.1대 1로 마감됐다.
이같은 분양 열기에 힘입어 인천 송도국제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주거복합단지가 대거 분양에 들어간다.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2천8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데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72㎡(펜트하우스 포함) 2천61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238실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44층 규모로 전용면적 75∼93㎡ 아파트 617가구와 전용면적 23∼49㎡ 오피스텔 262실, 총 2만 9천여㎡ 규모의 테마 상업시설 ‘앨리스 빌’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7월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