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8℃
  • 연무광주 11.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윤덕여號 “코스타리카 반드시 잡고 16강 갈것” 불끈 쥔 결의

대표팀 출국…美와 평가전후 내달 4일 캐나다 입성
2003년 미국월드컵 첫 출전때는 3전패 쓰라린 경험
12년만에 재도전 …지소연 “좋은 결과 보여줄 것”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마지막 훈련 장소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8일부터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체력훈련을 한 대표팀은 30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 뒤 내달 4일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이 열리는 캐나다에 입성한다.

이후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여자월드컵에서 10일 브라질(7위), 14일 코스타리카(37위), 18일 스페인(14위)과 조별리그 경기를 벌이게 된다.

우리나라의 FIFA랭킹이 18위인 만큼 만만한 팀이 없다.

그러나 대표팀은 상승세인 팀 분위기 속에 월드컵 첫 승은 물론 16강까지 기대하고 있다.

2003년 처녀출전한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3전 전패에 머물렀던 우리 대표팀은 당시 뛰었던 ‘박라탄’ 박은선(로시얀카)과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의 경험이 자산이다.

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2015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한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비롯해 권하늘(부산상무), 전가을, 조소현, 김도연, 유영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은미(이천대교) 등의 활약도 기대된다.

윤덕여 감독은 “12년 만에 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가슴 벅차다”면서 “선수들이 대회를 위해 흘린 많은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월드컵 출전 결의를 다졌다.

윤 감독은 “국내에서 체력 훈련을 많이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 미국에 가서도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겠다”면서 “선수들이 모두 모였으니 조직력에 주안점을 둬서 첫 경기 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월드컵 경기장이 모두 인조잔디인 것에 대해선 “미국에 들어가는 목적도 인조잔디 적응훈련을 통해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월드컵 경기장과 같은 수준의 인조잔디에서 훈련하는 만큼 적응을 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습경기에서 다쳐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에 대해서도 “여민지가 못가지만 저와 선수들 마음속에 같이 가고 있다”면서 “함께 가지 못하는 선수들의 몫까지 충분히 역할을 잘하고 좋은 결과를 내 대회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세계대회에서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어린 선수들도 있는 만큼 지금 캐나다 월드컵이 새로운 시작을 가져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16강에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졌다.

지소연은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마쳤다. 이제 미국에서 2주간 준비를 잘해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소연은 “(첫 출전해 3전 전패에 그쳤던) 2003년 여자월드컵 때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상대팀 못지않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소연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2015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한 만큼 상대팀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지소연은 “제가 상대팀에 위협적인 선수일진 잘 모르겠지만 만약 견제를 당한다면 동료에게 기회가 많이 오기 때문에 팀에 더 좋을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팀의 주장인 조소현(인천 현대제철)은 “첫 승을 달성하고, 조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16강, 8강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소현은 “만만한 팀은 없다”면서도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금 그나마 해볼 만한 팀은 코스타리카”라고 말했다.

이어 “소집기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있지 않아 조직력을 끌어올리려야 할 것”이라면서 “많이 기다렸던 무대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