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지난 24일 창립 제12주년을 맞아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갖고 흑자 경영기조 속에 올해를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우식 사장은 지난 12년간 인천시 발전과 도시 재창조에 묵묵히 성과를 이룬 임직원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올해를 공사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인천 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공사의 부채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경영안정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김 사장은 과거 위기극복과 생존을 위한 수비형 경영에서 앞으로는 흑자경영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사업기회를 선점해 나가는 공격형 경영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천297억원 증가한 1조84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당기순손실 2천140억원 대비 2천382억원 증가한 242억원으로 3년연속 흑자로 전환됐다. 또 올해 4천768억원의 부채를 줄이고 3년간 총 1조7천826억원의 부채를 줄이는 목표를 설정, 올해 투자유치, 토지분양 등을 통해 1조2천억원의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가치에 최우선해 기념행사에 앞서 오병이어 무료급식소를 방문,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우식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0여명이 직접 참여해 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와 떡을 대접하는 무료배식을 실시하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