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주차장을 이용하는 쇼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련 서비스를 크게 강화한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말부터 다음 달에 걸쳐 본점·잠실점 등 주요 점포는 순차적으로 ‘러블리(lovely) 주차 서비스’를 도입한다.
우선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처음 유모차 이용 고객을 위한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한다.
여성 전용 주차공간 내 설치되는 이 주차구역은 기존 주차 공간의 약 1.5배에 이르고, 차에서 유모차를 내리는 공간도 따로 뒀다.
아울러 여성과 노약자 고객들을 위한 ‘주차 대행’ 서비스도 시작된다. 안내문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하면, 주차에 익숙지 않은 여성이나 노약자들이 발렛 파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성빈 롯데백화점 서비스혁신 팀장은 “기분 좋게 백화점 쇼핑에 나섰다가 주차장에서 불편을 겪었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