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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무더위에 채소가격 폭등

무, 18㎏ 포대당 1만3134원 지난주보다 39.2% 올라
홍고추 77.9·홍피망 67.5%↑…깻잎·적상추도 상승

초여름 무더위탓으로 채소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한여름 날씨가 지속된 탓에 유통 기간이 짧은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홍고추(10㎏/상) 가격은 7만4천653원으로 지난주보다 77.9%, 홍피망(10㎏/상) 가격은 5만9천533원으로 67.5% 올랐다.

풋고추(10㎏/상)는 5만4천774원으로 51.1%, 노랑 파프리카(5㎏/상)는 3만1천404원으로 48.0%, 무(18㎏포대/상)는 1만3천134원으로 39.2%, 양상추(8㎏/상)는 1만5천289원으로 24.2%, 깻잎(100속/상)은 1만5천660원으로 14.7% 상승했다.

롯데마트도 이번 주 기온에 취약한 열매채소인 고추·피망·파프리카, 잎채소인 깻잎·적상추의 전주 대비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열매채소의 적정 생육 온도가 25도 가량인데 최근 며칠 동안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생육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지난 26일 30.3도, 27일 31.5도, 28일 32.2도였으며 29일 29.8도로 내렸다.

롯데마트는 주말에 비가 내려 무더위가 꺾이면 채소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더위가 지속되면 채소가격이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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