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의 오랜 숙원인 공동물류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날 양기대 시장과 김남현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등 슈퍼마켓조합 회원과 중소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하1동 현지에서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공동물류센터는 연면적 772.7㎡, 지상 2층 규모로 첨단 물류시스템과 물류장비, 판매시설 등을 갖추었으며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국비, 슈퍼마켓협동조합 자부담 등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했다.
공동물류센터 개소를 계기로 광명시 중소 점포들은 물건을 대량·공동구매 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공동보관과 판매를 할 수 있게 되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골목상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대 시장은 “그동안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대형 유통기업을 유치했으나 다른 한편으로 중소상인들이 겪은 어려움으로 인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물류센터가 중소상인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중소상인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