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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메르스 여파 매출 감소

평택·수원일대 10%이상↓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지역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한 우려로 도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매출이 하락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사흘간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4일 이마트 동탄점과 평택점의 경우, 지난 1∼3일 사흘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1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전점의 매출 신장률은 -1.2%로 다소 부진했지만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역이나 인근 지역 점포의 매출은 10% 가량 떨어졌다.

롯데마트도 1∼3일 수원 지역 4개 점포와 평택 지역 1개 점포의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9.3% 하락했다.

이 기간 롯데마트 전체 점포의 매출 신장률도 18.2% 감소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단순히 메르스 영향만이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으로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수원점도 2∼3일 이틀간 매출이 일주일 전(5월 26∼27일)보다 10%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전체 점포로 보면 메르스 파문 이후 매출 신장률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며 “이번 주말을 지나봐야 매출 추이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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