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대상품목을 15개 품목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와 17개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공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대형 폐가전제품 배출에 따른 운반곤란, 배출수수료 부담 등 주민 불편 해소와 자원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m 이상의 품목만 수거했으나, 3월부터는 전자레인지, 오디오세트, 데스크탑 PC세트 등 품목이 추가돼 대상품목이 15개로 확대됐다.
또 대상품목 배출시 병행 배출만 가능하던 중소형 폐가전제품도 크기에 관계없이 5개 이상 묶음 배출하면 별도 배출이 가능하다.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는 인터넷(www.edtd.co.kr)이나 콜센터(☎1599-0903), 카카오톡(ID:weec) 등으로 예약하면 예약일에 수거 및 운반 전담반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제품을 수거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냉장고 467대, 세탁기 218대, 에어컨 62대, TV 1천222대 등 모두 2천990대를 수거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총 수거량은 8천473대로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시민의 호응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