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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한국병원 외래진료 정상화

의료진 격리조치 해제 업무복귀

오산 한국병원이 메르스 경유지병원으로 공개되면서 병원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 의료진들의 자발적인 격리 조치와 자체 감염 방지로 감염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외래진료가 정상화 됐다.

김병규 오산 한국병원 부원장은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했던 A씨를 진료했던 담당 의사 3명과 간호사 3명, 원무행정직원 4명 총 10명에 대해 격리조치한 뒤 4명은 지난 5일 자정부로, 나머지 6명은 8일부로 모두 해제돼 업무복귀가 이뤄졌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던 A씨는 오산 한국병원을 방문한 뒤 다음날 홍콩을 거쳐 중국 광둥성으로 출장을 떠났고 뒤늦게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이에 한국병원은 A씨를 진료했던 담당 의사와 간호사, 야간 당직 원무과 직원 등 10명을 자체 격리 조치 시켰다.

병원은 이후 병원 본관 현관에 진료안내소를 만들어 메르스 의심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고 병원 외부를 오가는 모든 환자를 비롯해 병문안을 하는 외부인, 모든 병원 직원들까지 설문지 작성과 손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병규 부원장은 “메르스가 국가적으로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빠른 시일내 진정 될 수 있도록 우리 병원이 할 수 있는 예방 조치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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