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의 기쁨은 정상에 올랐을 때 가장 크다. 그러나 최상의 기쁨은 험악한 산을 기여올라가는 순간에 있다. 길이 험하면 험할수록 가슴이 뛴다. 인생에 있어서 모든 고난이 자취를 감췄을 때를 생각해보라! 그 이상 삭막한것이 없으리라.”
이는 생철학(生哲學)의 대표자이자 실존주의의 선구자인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등산명언이다. 실로 산악인들의 심정을 느낌 그대로 심도 있게 토해낸 명언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이처럼 세계적인 철학가마저 매료시키는 등산이기에 갈수록 많은이들이 산행에 깊숙이 도취되는것이 아닐가싶다.
지난 5월 31일 연길시개원호텔에서 있은 설립 10돐 경축모임에서 신동해회장은 “연변진달래산악회는 어언간 10년간이라는 로정을 걸어왔다. 10년간 우리는 역경속에서 서로 손잡고 이끌면서 무수한 산들을 정복했으며 훌륭한 산악회로 거듭났다”고 감회를 터놓기도 했다. 진달래산악회의 성장로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실로 연변내 무수한 산악회들의 “축도”라 하지 않을수 없다. 10년간 이 산악회에서는 선후하여 520여차의 등산활동을 조직했는바 장백산, 로백산, 진봉산 등 100여곳의 주내 명산들을 정복한것은 물론 태산, 천산, 라법산 등 국내 명산들도 적지 않게 톺아올랐고 한라산, 설악산, 북한산 등 한국의 명산들도 두루 밟으면서 그 활동반경을 국외에까지 부단히 넓히기도 했다.
“등산이란 한차례 다녀왔다는것으로 종결되는것이 아니라 이산저산을 섭렵하며 높이를 벌고 위험도를 이기는 곳에 비로소 개념이 잡히는 것이다.”
이는 이딸리아의 세계적인 등산가 라인홀트 메스너가 한 말이다. 1978년 라인홀트 메스너는 최초로 세계 최고봉 쵸몰랑마봉을 “무산소” 등정하면서 세계등반기록을 갈아치운 “알피니스트”(登山家)다.
연변진달래산악회 회원들은 라인홀트 메스너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건강을 위한다는 리념으로 모였기때문에 등산에 대한 신심만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
“진달래산악회가 있음으로 하여 우리는 산행의 즐거움이라는 남다른 인생을 체험하게 된것이다.”
신동해회장은 등산을 통해 자연과의 융합을 이룩하면서 마음도 다스리고 친선도 돈독히 하면서 대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끽하고있다고 자부했다.
“참새는 작아도 오장륙부가 구전하다”고 연변진달래산악회는 60여명 규모이지만 회원들마다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노력을 경주한탓에 현재는 체계적이고도 알쭌한 산악회로 거듭나고있다. 이 산악회에서는 자체 장정을 내와 제도화를 실현한것은 물론 플래카드, 주제가, QQ군, 블로그, 위챗군 등도 개설해 많은 산악인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심신수필”이라고 아이디를 단 한 회원은 “진달래산악회에 입회한지 벌써 5년이 지났다. 산악회와 함께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조화, 쾌락을 느꼈으며 우리 산악회가 날로 성숙되여가고있다는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다”고 블로그에 속심을 터놓았다.
“녕정치원”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다른 한 회원은 “산행길에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위로움을 맛볼수 있어 즐겁다. 빠드득빠드득 눈길을 밟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저절로 취한다"고 블로그에 서정을 토하기도 했다.
/김창혁 기자
/사진=연변진달래산악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