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전 10시까지 72시간 동안 남동정수장 가동이 중단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동중단은 전력설비 공사 시행에 따른 것이다.
본부는 이 기간동안 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할 계획이며, 이때 물 흐름방향 변경 등의 영향으로 일시 적수가 발생될 수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상수도본부는 가동중단기간 만약 적수가 발생했을 경우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10분 이상 방류해도 적수가 해소가 되지 않을 경우 미추홀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아파트 등 저수조를 사용하는 수용가에서도 저수조에 적수 유입 여부를 확인하고 적수 발생시에는 수돗물을 차단하고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된다.
하명국 본부장은 “공사 기간동안 시민의 급수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편성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어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예정시간 내에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정상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