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신문이 창간 13주년을 맞는 날이다. 2002년 6월15일 ‘경기·인천지역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의 사명을 다한다’고 다짐하며 지령 1호를 발행한 경기신문은 그동안 ‘시민우선’ ‘경기발전’ ‘언론창달’이라는 사시(社是)를 바탕으로 더 바른 우리 사회의 길잡이가 되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사시에 기반한 정론지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뉴스 보도에 있어서 불편부당함을 없애고 공정하고 심도가 있으며 공익성을 드러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우리의 사명 실천은 한결 같이 성원해준 독자에 대한 보답이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언론의 본분을 다하겠다는 전 직원의 피땀 어린 결과라 자임한다.
언론의 역할은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류를 반영하며 순발력있게 정보를 전달하는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독자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사안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수 있는 가치인식의 지평을 넓혀 주는데 더 큰 소명이 있다. 뿐만 아니라 언론은 이같은 사명감을 넘어 도덕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의무도 있다.
오늘의 현실이 당위성을 새삼 절감케 하고 있어 더욱 그러하며 최근 상황에 비추어 더 절실히 요구되는 명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오늘 경기신문은 바른 우리사회의 길잡이가 되고자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초심을 되 새기고자 한다.
먼저 지방정부가 제역할을 다하는지 감시자의 역할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이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이후 경기도와 인천시는 대변화의 시대를 맞았다. 특히 경기도는 야당과의 연정을 선언하고 기존의 정치구조를 타파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올해는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연정이 실행되는 2년차에 접어 들었다. 따라서 경기신문은 연정이 뿌리내릴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공약추진 사항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함께 연정이 성과를 낼수 있도록 공통 정책개발에 기여함과 동시에 다양한 현안과 대안을 제시토록 할 것이다.
감시자로서의 눈은 지방정부 뿐만이 중앙정치에도 그 포커스를 맞추어 나가려고 한다. 내년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민의 눈과 귀가 되어 사회의 감시자로서 민주주의의 한축을 담당하겠다는 게 그것이다.사실 국회의원은 뿔뿌리 민주주의가 출범한 이후에도 그 권한과 역할이 매우 크다.하지만 출마의 변과 당선후 행동은 정반대인 경우가 태반이었다.
국정을 원활히 꾸려 가는데 심혈을 기우리기 보다는 사리사욕과 정치자금에 연루돼 선거구민을 실망시킨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만큼은 국가와 지역을 위해 얼마나 진정성 있게 일을 할수 있을 것 인가에 대해 언론의 본분을 다 하겠다는게 우리의 다짐이다.다짐 속에는 후보자의 철저한 검증과 비판도 포함됨은 물론이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이후애도 유난히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많았던 을미년이다. 특히 최근 메르스로 인해 사망자가 대량 발생하는등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국가는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정부에 대한 불신이 더욱 높아졌다.
세월호에 이어 또 다시 국민을 실망시킨 일이라 아니할수 없다. 이같은 원인중 에는 정치인들의 무능과 공무원들의 직무유기가 한몫했음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결국에 가서는 정치 불안정과 사회 갈등의 증폭현상으로 작용 했다.
경기신문은 이러한 국가적 적페를 도려내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지역 밀착형 심층 보도를 통해 지역민의 참여와 활동을 유도 하고 특히 문화와 교육이 진정으로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는 원동력으로 거듭 날수 있도록 언론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
경기신문이 창간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하다. 많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위에 세워진 이 나라는 아직 분단의 고통속에 불안마저 가중되고 있다.
특히 주변국의 이해타산으로 한반도 정세는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는 현실이 어떠 하며 생존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냉철히 살펴야 할때다.
경기신문은 이렇게 우리가 처한 안보 현실을 일깨우고 바른 선택을 하는데 힘쓸 것이다.아울러 극도의 이기주의와 물질 만능풍조의 확산으로 붕괴된 윤리와 도덕성, 애국심을 회생시켜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민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불어넣는 데 앞장 설 것이다. 지금도 우리는 정치권에서 조차 보수와 진보가 대결, 국민을 혼란속에 빠뜨리고 있다. 이로인해 학생들과 해외동포들은 애국시에 대한 정체성마저 잃어 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특히 왜곡된 교과서는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배우는데 기여를 못하고 있으며 나아가 민족에 대한 자긍심마저 축소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이러한 불합리를 개선하고 애국심이 고취될수 있도록 그 소임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일련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경기신문이 창간 13주년을 맞아 혼자만의 구호와 다짐이 아니라 초심을 되새기며, 거듭 나는 신문이 될 것을 다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방화시대 진정한 지역신문으로 거듭 나려는 경기신문에 독자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