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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량화물 경인아라뱃길 이용하니 ‘일석이조’ 효과

물류비용 20억원 절감하고
수송시간 약 60일 단축하고
대우로지스틱스 9월까지 운송

 

경인아라뱃길이 초중량화물 수상운반으로 이용되면서 수송기간이 단축돼 물류비 절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종합물류기업인 ㈜대우로지스틱스는 오는 9월까지 기존 육로를 통해 운송이 힘든 초중량화물을 아라뱃길을 이용, 총 15회에 걸쳐 운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인아라뱃길에 도착, 첫번째로 운송에 들어간 발전설비는 포천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되는 가스터빈(중량 327t)과 발전기(중량 292t)로, ㈜대우로지스틱에서 수행한다.

발전설비는 마산항에서 모듈트레일러에 실은후 바로 선적해 아라뱃길 주운수로 구간(18㎞)을 거쳐 한강 물양장에 내린 후 육로를 통해 포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으로 수송된다.

특히 발전설비의 운송기간은 기존 육로로 운송하면 교량, 항만 등의 운송 인허가 등을 포함, 약 2개월이 소요되나 경인아라뱃길을 이용시 영업일 기준 약 7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아라뱃길 통한 초중량화물 수상운반은 이번이 두 번째로 좋은 수송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운송프로젝트는 물류비용 약 20억원을 절감하고, 수송시간은 약 60일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인아라뱃길 윤보훈 본부장은 “이번 포천발전설비에 이어 하반기부터 파주·장남과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발전설비 등이 추가로 아라뱃길~한강을 통해 수상운반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운송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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