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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북도면 연륙교 건설 이행을”

김경선 시의원, 공사 촉구
“선거 공약으로 이용” 지적

인천 영종도와 북도면을 잇는 연륙교 건설 사업이 지소국도 노선의 사업시행 주체를 정하지 못한 채 선거용 공약으로만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선 의원(새누리당·옹진군)이 ‘영종도~북도면 연육교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김 의원에 따르면 연륙교 건설은 영종도와 북도면의 신도에 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0년 5월 포스코건설, 인천도시공사 컨소시엄이 기공식을 가졌으나 이후 수년간 본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기공식 후 수년간 착공하지 않는 것을 보니 이를 정치적으로 선거에만 이용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조속히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욱이 북도면 주민들의 경우 연륙교 건설을 기다렸음에도 국회의원과 시장 출마 후보자들이 공약으로만 내세우고 선거 후에는 잊어버려 이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6·4지방선거와 4·29 서구·강화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약속했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이 진행 상태에 대해 궁금해 하기 때문에 의회에서 이 문제를 시장에게 질의해 진척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길이 14.6㎞, 폭 4차로의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사업은 이미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로, 여기에는 6천3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영종~신도간은 8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북도면 주민들은 우선 인천공항공사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영종도와 신도간부터 연률교를 건설해줄 것을 중앙부처와 옹진군에 의견을 전달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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